ULAC 카라비너 자물쇠 사용기

자전거 시트포스트는 QR레버로만 고정되어 있어 도난의 우려가 있고 자전거 가방도 찍찍이로 고정되는 형식이라 자전거를 밖에 세워둘 때 도난이 조금은 염려스러웠다. 시트포스트와 자전거 가방 도난 방지 용도로 ULAC 카라비너 자물쇠를 구매하여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겨본다.

ULAC 카라비너 소개

ULAC 피카딜리 OG 카라비너 자물쇠는 헬멧, 바퀴, 안장, 프레임 모두 잠글 수 있으며 86g에 불과해 안장, 핸들바, 배낭, 뒷주머니 등 거의 모든 곳에 잠금장치를 부착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ULAC 피카딜리 OG 카라비너 모습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ULAC 피카딜리 OG 카라비너 모습

특징

  • 86g의 가벼운 무게 (0.19lbs)
  • 재설정 가능한 비밀번호 조합
  • 합금 하우징
  • 생활 도난 방지에 이상적
  • 헬멧, 바퀴, 안장, 프레임 등 다용도 잠금장치
  • 배낭과 자전거 안장에 완벽하게 부착 가능
  • 수하물, 스포츠 장비 보호

사양

  • 케이블 치수: 4mm (0.15인치) 케이블 직경
  • 케이블 길이: 120cm (47인치) 연장 가능
  • 무게: 86g (0.19lbs) (잠금장치만 해당)

잠금 설정

  • 초기설정은 0.0.0 이다
  •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 버튼을 놓으면 설정이 완료된다
사용 설명서
사용 설명서

사용기

ULAC 피카딜리 OG 카라비너 자물쇠 패키지 모습이다. 패키지 옆면을 살짝 벌리면 제품을 꺼낼 수 있다.

ULAC 피카딜리 OG 카라비너 자물쇠 패키지 모습
ULAC 피카딜리 OG 카라비너 자물쇠 패키지 모습

86g의 가벼운 무게(잠금장치만 해당)로 부담이 없으며 유연한 스프링 와이어로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다. 스프링 와이어는 코팅이 되어 있어 사용시에 손상을 방지해 준다.

ULAC 피카딜리 OG 카라비너 모습
ULAC 피카딜리 OG 카라비너 모습

초기 번호는 0.0.0이며 버튼을 누른 상태로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비밀번호로 설정한 후 버튼을 놓으면 설정이 완료된다. 버튼을 누른 상태로 다이얼을 돌릴 때 뻑뻑해서 원활하게 돌아가는 느낌은 아니다. 다만, 비밀번호를 설정할 때만 다이얼이 뻑뻑하고 잠금 및 해제 시 다이얼을 돌릴 때는 원활하게 돌아가므로 큰 문제는 없다.

버튼을 누른 상태로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비밀번호로 설정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른 상태로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비밀번호로 설정할 수 있다

자전거 시트포스트(seatpost)와 자전거 가방을 ULAC 카라비너 자물쇠로 잠근 모습이다. 외부에 잠시 세워둘 때 도난 방지에 좋을 듯하다. 스프링 와이어가 지름 4mm, 자물쇠 본체 구조를 고려할 때 장기간 외부에서 세워두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자전거 시트포스트와 자전거 가방을 ULAC 카라비너 자물쇠로 잠근 모습
자전거 시트포스트와 자전거 가방을 ULAC 카라비너 자물쇠로 잠근 모습

사진에서는 짐받이를 통과시켜서 고정하였지만 짐받이 고정 나사를 풀게 되면 고정이 해제되므로 가급적 프레임을 통과시켜 고정시키도록 하자.

스프링 와이어는 코팅이 되어 있어 자전거를 손상시키지 않으며 적당한 장력을 가지고 있어 사용하기 용이했다. 자전거 바퀴 잠금도 가능하고, 헬멧을 잠글 때도 편리할 듯하다. 자전거뿐 아니라 킥보드나 여행 시 가방이나 물건 도난 방지 등에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듯하다.

마치며

ULAC 카라비너 자물쇠를 직접 사용해 본 후기를 공유해 보았다. 자전거 시트포스트와 가방 도난 방지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유용하고 가벼운 제품이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휴대성도 좋아 일상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제품인 듯하다.

장시간 외부에서는 더 강력한 잠금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잠시 자리를 비울 때나 보조 잠금장치로서는 충분한 제품이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킥보드, 여행용 가방 등 다양한 물품의 도난 방지에도 활용할 수 있으니, 평소 물건 도난에 대한 염려가 있다면 한번 사용을 고려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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