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의 아파트 6백여단지, 40만 세대의 ‘월패드’가 해킹되어 카메라로 불법 촬영한 적나라한 사생활 영상이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아파트 월패드를 사용중 이라면 다이소 카메라 렌즈 가리개를 이용하여 월패드 개인정보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2022년 월패드 촬영 영상 누출 사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한국인의 사생활’이라고 소개된 영상들이 올라왔다. 거실 소파에 기대 텔레비전을 보는 등의 지극한 사적인 모습들이었고 경찰의 수사 끝에 이러한 영상들만 전문적으로 찍어온 30대 남성 이 모 씨가 검거되었다.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촬영한 것으로 전국의 아파트 6백여단지, 40만 세대의 ‘월패드’가 해킹되어 월패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들이 누출된 것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월패드의 비밀번호를 바꾸고 집 안에 있는 무선 공유기의 관리자 비밀번호까지 변경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카메라에 테이프를 붙여두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다이소 카메라 렌즈 가리개
다이소 카메라 렌즈 가리개는 일반적으로 휴대전화 액세서리 판매대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000원에 4개가 들어있다. 월패드, 태블릿, 모바일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1.8cm, 세로 0.9cm, 두께는 1mm 정도이다. 슬라이드 커버로 렌즈를 여닫을 수 있어 간편하게 민감한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얇은 무광 플라스틱 소재로 튀지 않고 깔끔하고 무난한 디자인이다. 뒷면에 양면테이프로 쉽고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다.
렌즈를 여닫을 때는 부드럽게 동작하고 흔들어보아도 열림 및 닫힌 상태가 잘 유지된다. 부착 시에는 부착할 표면을 깨끗이 잘 닦은 뒤, 제품 뒷면의 파란색 필름을 제거한 후 붙인다. 붙일 때는 제품을 렌즈 열림 상태로 하고 카메라 렌즈가 카메라 렌즈 가리개에 가려지지 않고 잘 노출되도록 붙이면 된다.
다이소 카메라 렌즈 가리개를 이용해서 월패드 개인정보 보호하기
아파트 월패드의 전면 카메라는 월패드의 기능 중 상대방에게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기능, 예를 들면 세대 간 통화, 로비 통화 등에 사용된다. 앞서 언급한 월패드 카메라 녹화 영상 노출 사고는 기술적 보완이 이루어져 많이 줄어들었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든다.
테이프를 붙이면 해결되지만 추후 카메라 기능이 필요할 경우 떼어내고 사용 후 다시 붙여야 하므로 번거롭다. 또한 테이프를 붙이면 미관상 좋지 않을 수 있다. 이때 다이소 카메라 렌즈 가리개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평소에는 카메라 렌즈 가리개를 닫힘으로 해두고 꼭 필요할 때만 열림으로 사용하면 된다. 월패드에 붙여보니 모양도 튀지 않고 깔끔하고 신경 쓰지 않으면 붙였는지도 잘 모를 정도이다. 이렇게 붙여두니 깔끔하고 사생활 유출에도 안심이 된다.
마치며
영화 ‘트루먼 쇼’가 생각난다. 말 그대로 트루먼 버뱅크(Truman Burbank)의 삶을 라이브로 방송하는 TV 쇼로, 태어날 때부터 걸음마, 초등학교 입학, 대학 진학에서 결혼까지 그 사람의 삶을 24시간 빠짐없이 모두 촬영하여 내보내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에 대한 영화이다. 2022년, 6백여단지 40만세대가 자신이 원치 않은 상황에서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 되었다.
개발사의 보안에 대한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개개인의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 또한 중요할 듯하다. 아파트 월패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다이소 카메라 렌즈 가리개로 월패드 개인정보 누출이 없도록 준비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