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줄눈 보수제는 화장실 줄눈을 편리하게 보수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줄눈 보수외에 금이간 타일과 깨진 욕조 보수에도 활용할 수 있었다. 다이소 줄눈 보수제로 줄눈, 타일, 욕조 보수에 활용해 보고 경험을 공유해본다.
다이소 줄눈 보수제
다이소 줄눈 보수제는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페인트로 유명한 노루페인트 제품이며 틈새에도 작업이 편리하도록 뾰족하게 되어 있다. 색상은 흰색이고 성상은 묽어서 잘 흘러내린다. 특성상 개봉한 뒤 오래 방치하면 성능이 떨어져서 많은 용량 구입은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용량이 80ml로 부분 보수에 활용하기 용량이고 부담 없는 가격이어서 만족스럽다. 줄눈 보수제를 사용 전에 10번 이상 잘 흔들어서 내용물이 충분히 섞인 후 사용해야 접착력이 좋다.

줄눈 보수
줄눈 보수 시에 광범위한 부분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줄눈 보수제가 묽어서 생각대로 작업이 쉽지 않고, 작업하고 난 직후에는 깔끔해 보이나, 시간이 지나면 색상이 변하고 들뜨면서 지저분해지고 들뜬 부분에 물때가 끼면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제거하려고 하면 잘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말끔하게 제거하기 쉽지 않다. 줄눈 보수에 사용할 때는 부분적인 부분의 보수에는 추천하고 전체적으로 광범위한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백시멘트나 전용 줄눈 보수제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타일 보수
세월의 흔적으로 타일에 금이 간 경우 줄눈 보수제로 보수할 수 있다. 임시적인 조치이고 타일 색상에 따라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을 수 있으나 간편하게 더 이상 악화하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줄눈 보수제가 묽은 관계로 흘러내리므로 벽 부분의 타일에는 적정량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많이 흘러내리면 휴지 등으로 바로 닦고 다시 작업하면 된다.

욕조 보수
욕조에 일부분 코팅이 깨지거나 금이 간 경우,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고 미관을 좋게 하기 위해 줄눈 보수제를 사용할 수 있다. 깨진 부위에 물기가 없도록 잘 닦은 뒤에 줄눈 보수제를 10번 이상 잘 흔들어서 깨진 부위에 살짝 바르면 된다.

줄눈 보수제를 바르고 난 뒤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하루 이상 충분히 건조 시켜야 한다.

줄눈 보수제를 바른 직후에는 광택이 나지만 마르고 난뒤에는 광택이 나지 않는다. (무광택) 욕조 색상이 흰색이라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많이 티나지 않으며 깨진부위가 더 이상 손상되는 것도 방지한다. 잘 마른 상태에서는 쉽게 떨어지지 않아 내구성도 좋다. 오래된 욕조에 깨지거나 손상된 부분이 있다면 줄눈 보수제로 시도해 보길 권장한다.

마치며
요즈음 불경기에 다이소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한다. 오래된 줄눈이나 금이 간 타일, 깨진 욕조를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새로 시공하면 좋겠으나 비용에 부담이 된다면 다이소 줄눈 보수제에 2,000원을 투자해서 셀프 보수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