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주차번호판 추천|마그넷 주차 알림판 사용 후기

전화번호가 바뀌어 주차번호판을 구매하러 다이소에 갔다. 다양한 제품 중 고민하다 마그넷 주차 알림판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다.
간단하게 다이소 주차번호판 구매기와 함께 구매한 다이소 마그넷 주차 알림판을 부착해보고 후기를 공유해 본다.

다이소 주차번호판 구매

매장에서 처음 눈에 띈 것은 사생활 보호 시크릿 주차 번호판이었다. 번호 숨김 기능으로 번호를 숨기고 싶을 때는 간편하게 눌러서 번호를 숨길 수 있다.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사람이나 여성 운전자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보였다. 야광 스티커 번호칩으로 번호 시인성도 좋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 제품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번호를 숨겨놓은 다음에 깜박할 수 있어 정말 필요할 때 연락을 받지 못할 것 같았다. 또한 2,000원이라는 가격도 부담(?)이었다.

사생활 보호 시크릿 주차 번호판
▲ 사생활 보호 시크릿 주차 번호판

두 번째 본 상품은 미니 주차 알림판이었다. 앞유리에 흡착하는 방식이라 떼고 붙이기 용이하다. 테이프로 부착하지 않고 흡착 방식을 선호하는 경우에 알맞는 제품으로 보인다. 숫자칩은 스티커 방식이다.

사실 이 제품은 내가 기존에 산 제품이었는데 흡착이 잘 안 되어 자주 떨어져서 결국에는 다시방(대시보드, Dashboard)에 부착해서 사용했었다. 그리고 2,000원이라는 가격도 부담(?)이어서 구매에서 제외됐다.

미니 주차 알림판
▲ 미니 주차 알림판


구매한 제품은 마그넷 주차 알림판이다.
주차번호판은 앞유리에 부착하는 방식이고 숫자칩은 자석 소재로 탈부착이 쉽게 되어 있다. 숫자칩만 잘 보관해 두면 번호 변경 시에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양면테이프로 창문에 붙여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2회분의 양면테이프를 제공한다. 1,000원이라는 가격도 합리적이다.
특히 제조사명이 CARSLA(카슬라)였는데, 테슬라를 연상시키는 듯한 세련된 느낌과 호방한 기세가 느껴져 마음에 들었다.

마그넷 주차 알림판
▲ 마그넷 주차 알림판

마그넷 주차 알림판 구성

마그넷 주차 알림판은 ABS 재질의 주차번호판, 자석 숫자칩, 그리고 양면테이프(2회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촐한 비닐 포장지에 제품과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마그넷 주차 알림판(앞면)
▲ 마그넷 주차 알림판(앞면)

마그넷 주차 알림판(뒷면)
▲ 마그넷 주차 알림판(뒷면)


제품을 개봉해서 살펴보니 마그넷 숫자칩은 넉넉하게 들어 있는 듯하다.
제품 설명에는 칩의 개수와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구매하라고 되어 있다. 동봉한 숫자칩으로 어떤 전화번호든 조합이 가능할 듯하나, 특정 번호가 여러 개 연속되는 전화번호인 경우에는 확인 후 구매가 필요하다.

주차번호판과 자석 숫자칩 모습
▲ 주차번호판과 자석 숫자칩 모습

주차 번호판 부착

가위로 자신의 번호에 맞게 자석 숫자칩을 잘라낸다. ’01’이나 ‘-6’처럼 연결되는 숫자 조합을 찾아 한번에 잘라 사용하면 생산성이 배가 된다.
남은 자석 숫자칩은 버리지 말고 보관해 두면 전화번호 변경 시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

원하는 전화번호에 맞게 자석 숫자칩을 잘라낸다
▲ 원하는 전화번호에 맞게 자석 숫자칩을 잘라낸다

잘라낸 자석 숫자칩을 주차번호판에 조합하여 붙이면 된다. 자석 부착력은 적당히 강력해서 쉽게 떨어지지 않아 주행 시 충격이나 진동에도 끄덕없을 듯하다.
붙여진 자석 숫자칩을 떼어내려면 손톱으로 살짝 들어서 떼어내면 된다.

자석 숫자칩을 주차번호판에 조합하여 부착한 모습
▲ 자석 숫자칩을 주차번호판에 조합하여 부착한 모습


양면테이프를 붙이면 차량에 부착 준비가 완료된다. 흰색 필름을 떼어내고 붙이면 되는데, 양면테이프 자체는 투명 재질로 되어 눈에 띄지 않도록 배려되었다.

양면테이프 부착 모습
▲ 양면테이프 부착 모습

주차 번호판 후기

차량 앞유리에 부착한 모습이다. 약간 삐뚤긴 한데 이 정도 휴먼 에러는 넘어갈 수 있을 듯하다. 깔끔하고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참고: 필자는 운전할 때 거슬리는 게 싫어서 주차번호판을 운전석 쪽이 아닌 조수석 앞유리에 붙인다.)

차량 앞유리에 부착할 때 삐뚤게 붙이는 실수가 있었다. 흡착 방식이 아니다 보니 잘못 붙이면 양면테이프를 다시 붙여야 한다. 양면테이프를 2회분으로 2번 실수하면 끝이다.

마그넷 주차 알림판을 차량에 부착한 모습
▲ 마그넷 주차 알림판을 차량에 부착한 모습


주차번호판을 잘 부착하는 팁이 있다면 밝은 곳에서(지하주차장에서 하니 생각보다 어두웠다) 작업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주차번호판 크기로 종이를 대충 잘라서 앞유리 밖에서 위치를 잡은 후, 스카치 테이프 등으로 붙이고 앞유리 안쪽에서 부착된 종이 위치대로 붙이면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부착할 수 있다.

마치며

수십 년 동안 주차번호판을 부착해왔으나 주차 때문에 연락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다. 좀 멀더라도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다른 차들의 주차나 통행에 문제가 없도록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전화를 받을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일종의 보험으로 주차번호판을 부착해보았다.


가성비 있는 주차번호판을 찾는다면 CARSLA(카슬라) 마그넷 주차 알림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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