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시 물건을 구입하거나 선물을 받는 등, 물건이 생기는 경우 가방이나 장바구니가 없거나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불편하게 들고 오는 일이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가볍고 작은 접이식 가방을 휴대하다가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다이소 접이식 경량 시장 가방을 구매해 사용해 보고 그 경험을 남겨본다.
외형과 크기
모양은 펼쳐보면 비닐봉지 같기도 하고, 이웃집 아저씨의 런닝셔츠 같기도 하다. 제품 설명에는 너비 49cm, 높이 60cm(손잡이 포함)로 되어 있다. 직접 실측해 보니 너비는 약 43cm, 높이는 44cm(손잡이 제외) 정도였다. 완전히 펼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려놓은 상태에서 측정한 것이므로, 실제 크기보다 작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하자. 색상은 블루, 브라운, 레드의 3가지다.
무게도 가볍고 작아서 상비용으로 소지하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인다.
사용
나일론 재질로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튼튼하다는 인상은 아니다. 날카로운 물건을 담으면 자칫 찢어질 수 있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을 넣을 경우 손상될 우려가 있어 보인다. 제품 특성상 ‘경량’에 중점을 둔 제품이기 때문에 이런 물건을 담기에는 무리가 있다.
실제로 물건을 담아보니 웬만한 물건은 충분히 수납 가능해 보인다. 다만, 재질 특성상 물건을 넣으면 가방이 늘어지고 형태가 잡히지 않아 모양새는 떨어지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가방을 접으려면 먼저 가방을 뒤집은 상태에서 세로로 접고, 포켓 높이에 맞춰 한 번 더 접은 뒤, 포켓을 뒤집어 접힌 부분을 안쪽으로 넣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조임끈을 당겨 조여주면 끝난다.
마무리
가볍고 수납이 용이해 평소 가방 등에 넣어 휴대하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편리하고 유용할 것 같다. 휴대용 경량 가방이 필요한 경우 추천할 만하다.